소방청-교육부, 화재대피 안내 기능 추가한 119안심콜 집중 홍보
발화세대 화재 시 해당 거주자ㆍ보호자 전화 걸어 대피 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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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과 교육부가 2학기 개학을 맞아 초등ㆍ유치원생의 화재 대피를 지원하는 ‘119안심콜’ 가입 확대에 나선다.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최용철)과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내달까지 전국 초등학생ㆍ유치원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119안심콜 가입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119안심콜에 새롭게 추가된 ‘화재대피 안내 기능’과 가입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119안심콜은 신고자의 전화번호와 주소, 병력, 복용 약물 등 개인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출동 대원에게 해당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맞춤형 응급처치와 신속한 이송을 위해 2008년 도입됐다.
소방청은 지난해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연달아 불이나 어린 자매 2명이 숨지는 사고를 계기로 119안심콜에 화재대피 기능을 추가했다. 당시 부모님이 집을 비운 사이 세대 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화재대피 안내 기능은 119안심콜에 가입한 발화세대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119상황요원이 해당 거주자와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어 화재 사실을 알리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통화 연결 시엔 대상자의 현재 위치와 대피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고 화재 진행 상황에 맞는 대피 방법을 안내한다.
아울러 공동주택 화재의 경우 불이 난 건물 동에 거주하는 119안심콜 가입자와 보호자에게 화재 발생 사실과 대피에 필요한 사항을 문자메시지로 전달하기도 한다.
이 기능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올 5월 1일부터 전국에서 전면 시행 중이다.
소방청, 교육부는 초등학생ㆍ유치원생의 119안심콜 가입을 확대하고 향후 시도 교육청과 초등학교ㆍ유치원을 연계한 상시 홍보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기존 119안심콜에 추가된 화재대피 안내 기능은 지난해 부산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화재사고와 같은 인명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화재피난약자의 신속한 대피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교육부와 긴밀히 협력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비롯한 화재피난약자의 119안심콜 가입을 확대하고 화재 시 대피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선 유치원과 학교에서 이뤄지는 안전교육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화재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망을 미리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2학기 개학을 앞둔 현 시점에 보호자께서 119안심콜 가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출처: 소방방재신문]


